전문가컬럼 *무료 부동산 경매정보 인사이트 옥션* - 대법원법원경매정보, 법원 대법원경매,무료경매사이트, 부동산경매, 공장, 상가, 빌라, 아파트경매 물건조회 ,법원경매정보, 부동산경매정보, 무료경매정보, 무료부동산경매, 무료대법원경매

우리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손을 대면 반 이상은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말입니다. 내 집 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월세를 전세로 옮기고 전세에서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데 아직 월세에 사는 사람이나 지금 생활비를 대기도 빡빡해 내 집 마련 같은 것은 아예 생각할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 내 집 마련을 시작해보라는 것은 참 웃기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나 투기로 집을 사들이는 게 아니고 가족의 행복을 가꾸는 최소한의 생활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내 집 마련이라면 그 시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우선 시작을 하면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세워 집니다. 꿈을 가꾸고 목표를 세우면 매일 매일의 삶이 활기가 생기고 웬만큼 짜증나고 어려운 일도 잘 참아나가고 한 발 물러서서 생각 할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내 집 마련 시작은 우선 이것으로 출발해 보시지요. 화장실에 가지고 싶은 집을 그려서 걸어놓고 매일 볼 일을 볼 때마다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듯 상기하고 그곳에서의 생활을 그려보고 상상해 봅니다. 식탁, 업무 보는 책상, 메모 노트에도 그려두고 수시로 보고 그 집에서 살겠다는 꿈을 구체화 시켜 봅니다. 부질없을 것 같은 이 일이 "신념의 마력"으로 작용해 그 꿈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림을 그려 걸어두고 매일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생기게 됩니다.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일과 관계되는 좋은 그림이나 사진을 구해 가까이 두면 풍부한 창의력과 심미적 체험을 할 수 있고 그 꿈이 곧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과학적으로 입증된바 있습니다.

상상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책을 읽거나 관련 자료를 모으게 됩니다. 부동산학 개론도 읽어보고 신문 경제면의 부동산 기사도 잘 읽어 봅니다. 신문에 나는 "아파트 분양공고"를 꼼꼼히 챙겨 읽어 보면 좋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분양공고"를 읽는데 만약 이해가 안 되는 단어가 나오면 인터넷을 뒤져보거나 해당 분양 업체에 전화로 물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는 공휴일 같은 때 "분양공고"를 본 모델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봅니다. 몇 번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하다보면 청약저축 · 부금 · 예금의 차이는 물론 영구임대 · 장기임대주택이 무엇이고 공공 · 민간임대주택이 무엇인지 구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역우선 · 신혼부부 · 장애인 · 무주택자특별공급이 얼마나 유리한가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무주택가구주의 경우 3명 이상 자녀를 가진 경우 · 부모, 형제, 자녀 등 3급 이상 장애인을 거느린 가구주 · 저소득신혼부부 가정 · 지방이전기업종사자 · 장기복무군인 · 국가유공자중 하나라도 겹치면 분양이 얼마나 쉬운지도 알게 되고 그 복잡한 가점제가 무엇인지도 간파할 수 있게 됩니다. 신문 기사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정부 정책도 무늬만이 아닌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이 계속 나올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만 하시면 반 이상이 성취 됩니다. 32평형 아파트를 화장실에 그려 거는 순간 당신은 이미 16평형 아파트를 확보하신 것입니다.

마침 추수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봄에 씨 뿌리지 않은 사람은 가을에 아무 것도 거두어드릴 수 없습니다. 또 봄에 심은 대로 가을에 거두어드립니다. 콩 심은 곳에서 콩이 나고 팥 심은 데서 팥이 납니다. 가을에는 그동안 가꾸어 온 것을 거두어들입니다. 봄에 아무것도 심지 않은 밭에는 잡초만 무성 합니다. 봄부터 버거운 삶의 전쟁터에서 휘둘리면서 남이 꿈을 심는 동안 스트레스를 술로만 푼 사람은 오늘 무성한 잡초만 가득 할 것입니다. 키도 크고 뿌리도 단단한 잡초를 뽑고 그 자리에 내 집 마련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오늘 그 뿌리를 뽑지 않으면 내일은 키도 더 커지고 뿌리도 더 깊어져 조만간 손을 쓸 수도 없습니다.

"가장 늦다고 후회 하는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올해 신년 벽두부터 내 집 마련의 꿈을 심은 사람은 이 가을 분명히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1월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심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사람은 이미 한 곳 정도는 직장 인근이나 사는 동내에 단골 중개업소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중개업소 소장이나 종사자들과 등산도 가고 바둑도 두는 가까운 사이로 발전해 있을 것입니다. 집 주변 사정이나 정부의 정책 변화 등에 대해 토론을 하는 일도 잦을 것입니다. 길이 어디로 뚫리기로 되어 있는데 시청에서 예산 배정이 늦어져 올해 안으로 개통이 어렵다든지, 재건축 · 재개발 사업에서 지금까지 적용되던 소형평형 의무비율이나 임대아파트 의무건립 비율이 각각 60%와 40%로 바뀔 수 있다는 제도개편 이야기도 쉽게 화제가 될 것입니다.

부동산은 나와 거리가 먼 상관없는 일이고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미리 꿈을 접은 사람은 내년 가을에도 빈손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반듯한 아파트를 한번 메모지나 노트에 그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그림을 반 지하 다세대 우리 집 화장실에 붙여 두고 매일 그것을 보면서 꿈을 키워 나가 보십시오. 꿈을 심는 사람은 항상 부지런하고 긍정적입니다.

"긍정의 힘", "신념의 마력"을 믿고 더 없이 파란 가을 하늘아래서 삽상한 공기를 가슴 속 깊이 맘껏 들여 마셔 봅시다.

원룸클럽 김상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