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사이트옥션을 통해서 아파트를 하나 낙찰받았습니다.
재태크에 평소 관심이 많이 있던 저는 주말마다 저희집주변 경매물건이 나온것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심이 많은 편으로 컨설팅회사에 맡기느니 차라리 내가하고말지라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발품을 팔고다닌지
두달여 그러다 직장인으로서 시간과 공간적제약이라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말마다 다니는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사십대 후반인 저로서는 가정도 있었고 쉬는날 항상 물건조사하러
현장에 나가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회사가 있더군요.
유료로 정보를 보는 사이트도 많이 있고 컨설팅회사도 많이 있었습니다.
유료로 정보를 보는 곳에 가입을 해서 해볼까도 생각했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 비용이면 전문 경매컨설팅회사에 의뢰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인터넷검색을 하던중 여러 회사에 가입을 해봤습니다.
그 중 선택한 회사가 인사이트옥션이였습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담당컨설턴트가 정해광과장님이였는데
그냥 다른 회사보다 관심있게 추천물건도 보내주고 문자도 넣어주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정회원가입하라는 컨설턴트에 말에 22만원이면 적은돈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먼저들었습니다.
하지만 유료사이트에 가입해서 보는 가격이랑 얼추 비슷하고 연회원이라니라 평생회원이라는 말에 속는셈치고 한번가입했습니다. 낙찰받을 때까지 꾸준히 관리해 주겠다는 말도 있었고 손해보더라도 22만원인데 적은돈 아끼다가 큰돈을 날리는 실수할까봐 가입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가입을 하고 입찰일을 잡게 되었습니다. 법원에 생전 처음 가본거라서 분위기도 적응이 안되고 답답하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입찰을 3번정도 떨어지니까 경매도 쉬운게 아니라는것을 알겠더군요.
소형평수 투자목적으로 해서 경기도 의정부쪽에 감정가 1억 2천 시세도 1억 2천되는 전용면적 17평짜리 아파트를 입찰 4번만에 받게 되었습니다.
낙찰가는 9천100만원이였습니다. 세금내고 수수료내고 인테리어비용 빠지고 하니까 2천 2백정도 남더라고요.
큰 수익이 나지는 않았지만 2천만원을 월급을 모아서 저금할 생각을 해보니까 적은 금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세로 내놓았고 지금은 꾸준히 월세가 들어오니까 저금붓는 기분이 들더군요.
2년정도 돌리다가 적당선에서 팔면 양도세도 절감되고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명도과정에서 급해서 못기다린 면도 있는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수고해주신 정과장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