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우역곡절 끝에 창고를 낙찰 받고 이젠 매년 임대료나 이사걱정 없이 제 사업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2~3년마다 이사를 안다녀본 사람은 이하지를 못할 겁니다.
이번에도 역시 주인이 건물 개보수 문제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를 해서 올게 왔구나.
생각하고 창고부지를 물색하던 중에 경매 쪽이 눈에 띄어 인터넷으로 경매회사를 검색해봤죠.
경매회사가 그렇게 많은지 미처 몰랐어요.
뭐 처음 접해보는 경매라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겠고.
두 군데 업체를 전화해봤는데 경매에 관해서는 얘기를 잘해준거 같은데 제 가려운 부분을 못 긁어 주더군요.
뭐 그런 거지 하고 마지막으로 인사이트옥션에 전화를 해봤더니 윤성준부장님이 받으셔서 제가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도 해주시고
물건 찾아서 추천 해주신 다고해서 반신반의 했습니다.
3주 정도 지나서 전화가 왔는데 의정부에서 포천 쪽으로 넘어가는 쪽에 공장으로 나온 경매물건을 소개시켜 주셨는데
포천까지 가야하나 생각해보니 좀 암담하기도 해서 고민했는데 직접 한번 보고 오시라는 말씀에 기대는 안하고 갔었는데 나름 좋았습니다.
거리도 제가 살고있는 곳에서 그다지 상당히 멀지는 않았고요
여러 가지 예산과 만약 임대차로 다시 얻을 경우까지 생각해보니 대출을 좀 받고 하면 이편이 조금 낫겠다 싶어 결정했습니다.
입찰 전 권리가 까다롭지 않을까 하고 여쭤보니 다 책임져준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반신반의 했는데(그때는 좀 죄송했습니다. 못 믿어서.)
권리분석 보증서를 발행해주시면서 믿으시라는 말씀에 어차피 저도 빠른 선택을 해야 해서 믿기로 했습니다.
운 좋게 낙찰되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낙찰되고 명도문제도 관건이었는데 왔다갔다 빠른 일처리로 안에 있는 집기라든가 기계라든가 빨리 해결해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창고 물품들을 다 옮겨놓고 보니 많이 넓어서 사업규모를 많이 넓힐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현재 식당겸 직원 휴식공간으로 사용 중입니다.)
사업 시작할 때만 해도 아옹다옹 살며 내일 걱정하며 열심히 뛰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살다보니 마음 편하게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기고 내 부동산도 생겨 요즘 보람을 느낍니다.
부동산에 대해 궁금할 때마다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다음에 기회 되면 다른 물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