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체험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인사이트옥션에 들어본적이 없고 네이버 블로그에 검색 하던중 난놈경매블로그를 통해 경매를 실제 접하게되었습니다. "난 경매좀 아는 놈"...재미있습니다. 블로그이름이.
의뢰했던 물건은 직장근처라서 관심가졌던 사당동의 빌라물건. 유치권이 4천여만원이 걸려있어 이 허름한 빌라에 웬 유치권. 말로만 듣던 허위인가? 경매공부를 나름한다고 했던 저로서는 호기심반 두려움반으로 덤벼들기가 좀그래서 전문가에게 한번 맡겨보자,, 손해나면 보상을 해준다고 블로그에도 쓰여 있더군요. 유치권 금액을 다 주고도 시세보다 2천이 저렴하기도 했고요..
컨설팅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손해 아니다 싶어 메인화면에서 정회원가입절차를 밟았습니다.
유치권에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점유인데 이물건의 경우 채무자가 살고 있고 또, 이상한점은 채무자가 유치권 보정신고를 했더군요.. 이 외에도 만약에 낙찰 받고도 소송까지 진행될 경우 걸고 넘어져야 할 부분부분들을 판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채권자는 누구나 유치권 신고를 할수 있기때문에 허위가 많긴하지만 성립을 인정해주는 판례도 있기에 며칠을 두고 자세히 조사를 하시더군요.. 굳게 잠겨있어 외부인이 출입을 못하는 현관문에 비밀번호까지 알아내시는 집요함마저,... 역시 처음이라 맡기기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달에 1등으로 낙찰을 받았고 이물건에 7명이 참여했습니다. 처음에 최저가선에 쓰려고 했지만 이부장님이 보시는 데이터가 있으시다며 절대 단독으로 될수 없는 물건이라면서... 욕심을 조금 버렸죠.. 결국 덕분에 2등과 별차이 없이 낙찰을 받았습니다.
낙찰잔금날 대출 알아봐 주신다고 했는데 가격이 여유돈으로 충당이 될거 같아 대출까지는 필요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전에 빚때매 고생한거 생각하면...정말..,
조목조목 유치권 불성립한다는 사항을 근거로 인테리어 업자를 설득해서 소송까지는 가지 않고 조금의 돈을 주고 합의를 보았습니다.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제가 세를 들여놓을 날짜이지요..생애 처음으로 유치권 붙은 빌라를 큰돈들이지 않고 시세차익과 다달이 월세들어올거 생각하면 저절로 갑부가 된 느낌..
내년엔 정말 일이 잘 풀릴거 같아요.우리 첫째 아이도 근교에 병설유치원 합격소식도 있고...^^
이수호 부장님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다 잘 되시구요.~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