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생활비가 부쩍 늘었습니다.
힘겹게 남편하고 맞벌이 하지만 좀처럼 생활이 나아지지가 않네요.
신혼초에는 둘이서 열심히 저축하면 금방 내집을 마련하고 마음껏 여행도 가면서 여유롭게 생활할 것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을 곧 깨달았습니다.
유리봉투 같은 월급에 월세방에서 전세방을 얻을 때도 감사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세를 살면서 전세기간이 끝나갈 때쯤이면 또 이사를 가야하나 아니면 전세보증금을 올려달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으로 밤잠을 설친지도 오래되네요.
이러다가 내집은 언제나 마련할까?
아이들이 커가면서 덜컥 겁이 나곤합니다.
그러다가 아는 분의 소개로 인사이트옥션에서 소장님을 만났습니다.
소장님께서는 전세금 정도에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침 내가 살고있는 인근에 넓은 평수의 빌라가 경매가 나왔습니다.
2번 유찰되어 감정가 대비하여 64%까지 떨어진 빌라로써 초등학교도 가까이 있어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소장님과 상의하여 최저가격에서 조금 올려 입찰하였습니다.
결과는 !!!
5명이 입찰하였는데 아슬아슬하게 제가 낙찰받았습니다.
그 뒤로 잔금내고 그 집에 사는 사람을 내보내기까지 일사천리로 소장님이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두 다리 쭉 뻗고 평안히 내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 집을 마련하다니! 소장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