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한지 1년이 조금 넘어서 집주인에게 연락이 왔다.
이번 만기에 2억이던 보증금을 6천을 올리던지 50만원의 월세를 내놓아야 재계약을 하겠단다.
이제 들어와 산지 1년 조금 넘었는대 아직 계약기간이 6월 정도 남았는대
일방적인 통보에 너무 화가 났다.
그동안 전세집을 옮겨 다니며 당한 설움만 생각하니 화도 나고 이제 유치원에 들어가야 될 아이들 생각하니 2년마다 집을 옮길수도 없고 주인이 원하는대로 올려줄수도 없고 고민고민 끝에 약간 동네를 벗어나서라도 집을 사기로 와이프와 결정을 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경매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어 여기저기 들여다 보다가 인사이트옥션에서 컨설턴트 소개란의 프로필을 보다가 이사람이다라고 감이 오던 이현기본부장님한테 회원가입 했다.
우선은 일반회원으로 물건 추천 몇개 받아보다가 결국 정회원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입찰에 들어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동네 주변 아파트만 입찰에 들어갔는대 계속 사람들이 몰려 결국 4번이나 떨어져서 마음 상해가고 있을 즈음 이현기본부장님이 넌지시 빌라 한번 보시죠라며 슬며시 이야기를 꺼내셨다.
지금까지 아파트에서만 살다보니 빌라에 들어가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대
차분히 설명을 듣고 보니 실제로 투자용이 아니라 내가 살 집이라면 환금성이 문제가 아니라 주변 여건이나 층수 등을 따져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서 빌라물건 추천 받기로 하고
첫 번째 추천물건에 낙찰!
낙찰받은 물건은 2층인대 1층은 주차장이라 아이가 마음껏 뛰어도 문제 없을 것 같고,
주차도 되고 주변도 조용하고 무엇보다 들어가려던 아파트보다 큰대도 낙찰가는 훨씬 저렴했다는 것!!
바로바로 팔것이 아니라면 굳이 아파트를 고집할게 아니라 조금 더 좋은 조건의 빌라를 저렴하게 낙찰받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인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