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집을 장만하려고 하면 주위에서 반대가 만만치않다.
집값이 계속 떨어지는데 집 구입보다는 전세로 살다가 집값이 많이 떨어졌을 때 집을 구하라고 한다.
하지만 남의 속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전세로 살고 있는데 2년마다 전세값을 올려 줄 것을 생각해보라.
또 전세값을 올려주지 않으려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집구하기가 그렇게 쉬운가?
점점 도심에서 외곽으로 쫒겨가는 생활을 하여 보라.
집을 사려고 몇 년전부터 아파트 가격을 알아보니 떨어진다는 아파트 가격은 정녕 사려고 하는 나에게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말을 듣다가는 내집도 못 구하고 전세값 대느라 골병들겠다 싶어 이번에는 꼭 조그마한 아파트라도 한 채 구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그래서 싼 아파트 가격을 알아보는데 역시나 막상 사려고 하니 가격이 만만치않다.
그래서 고민하는데 아는 지인의 소개로 경매전문가를 한 분 소개받았다.
바로 인사이트옥션에 근무하는 김종국 소장님이시다.
김소장님을 만나고 대화를 해보니 전문가답게 시원시원하게 권리분석에서 명도까지 설명해준다.
사실 급매가로도 살수 없는 금액인데 경매로 2번 유찰된 물건을 추천하여 살펴보니 딱 맘에드는 아파트이다.
그래서 김소장님만 믿고 투자하니 나머지는 알어서 책임지라고 하며 입찰에응하였다.
다행히 요즈음은 입찰경쟁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며 추천해주는 입찰금액을 적어내어서 2등 입찰자와는 근소하게 낙찰받게 되었다.
지금은 명도도 끝내고 간단히 수리중에 있으며 며칠후면 이사를 할 예정이다.
김소장님! 전세를 전전하며 고생하였는데 이렇게 내집을 장만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